코인 검색기
코인의 종류가 너무 심하게 많아져서 내가 선호하는 매매법에 적합한 코인을 검색해 주는 검색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몇 가지를 살펴 봤지만 입맛에 맞는 게 없어서 파이선으로 직접 제작을 했다. 현재 기능은 조건설정, 자동탐색, 텔레그램 전송, 검색리스트 데이터 저장, 성과검증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api는 oxk거래소의 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종목도 okx거래소 내의 종목에 한정된다. 제작 초기에 다른 거래소 api로도 만들어 봤지만 잡알트를 제외하고 적절한 거래 볼륨을 가지고 있는 종목을 한정 시켜 보니 별 차이가 없어서 okx용으로만 집중해서 제작하였다.
조건설정
선호하는 매매법은 역추세 매매로, 추세 반전의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한 조건들로 구성 하였다. 추세매매 종목은 조건의 설정값을 변경하면 찾을 수 있지만, 손절 가격을 정하기가 어려워 선호하지 않는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모든 보조지표값은 원시데이터인 캔들데이터를 가공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후행 일 수 밖에 없고 어떤 조합을 하더라도 신호 발생 후에는 이미 늦어버리게 된다. 마법 같은 보조지표는 없다. 더구나 알트의 경우 지표를 깨 부시며 움직이는게 다반사이다.
따라서 원하는 매매 조건에 적합한 가능성을 가진 종목을 찾아서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추적하는 방식을 써야 그나마 승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런 방향으로 조건을 설정할 수 있게 하였다.
사람마다 신뢰하는 추세 반전 신호가 있을 것이다. 내가 신뢰하는 반전 신호는 과매수나 과매도권에서 거래량이 터지면서 반전형 캔들이 등장하거나 RSI다이버전스가 걸렸을 때 이다.
특히 RSI다이버전스가 발생했을 때 신뢰도가 아주 높아지기 때문에 RSI다이버전스를 찾는 전용 검색기를 우선 제작하였다.
RSI다이버전스 전용 검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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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다이버전스 검색기RSI다이버전스전용 검색기를 사용해 본 결과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rsi다이버전스는 두개의 피벗 고점이나 저점이 필요하다. 그런데 피벗을 찾기 위해서는 일정 갯수의 캔들이 필요한데 그러면 최근의 피벗은 너무 늦게 찾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캔들이 저점이나 고점이라면 피벗으로 허용'했을 시 다이버전스 컨펌이 나기 전에 신호가 발생하는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최소 1봉전에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종목을 한발 늦게 찾는 방법 밖에 없었다. 앞서 기술한 후행성 신호 문제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정해서 추적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어서 RSI다이버전스 전용 검색기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차트 이미지 출처 트레이딩뷰
복합 조건 검색기
복합 조건 검색기의 목표는 원하는 신호발생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추려내어 리스트화 하는데 있다. 조건에 맞는 종목이 검색되었다고 무지성 진입을 하는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추려서 최소한 시간대별 추세와 지지저항을 체크하고 차분히 진입 자리를 기다려 보는 것이 더욱 승률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 또 찾아낸 종목을 추적하여 유효한 신호를 검증하는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하고 있다.
조건설정
조건설정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거래량과 반전 캔들모양(망치형,역망치형,장대봉), rsi과매수 과매도권에 속하는지 부분을 조건에 포함시킬 수 있게 하고 타임라인과 세부 조건을 따로 설정할 수 있게 하였다. 또 내가 편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편의 기능들도 추가 되어 있다.
검사할 종목 수
수많은 코인들이 있는데 모든 코인을 검색하는건 불필요하기 떄문에 거래대금 상위 종목 내에서만 찾도록 하였다. 거래대금 상위 100종목 내에서 찾는 게 기본 값이다.
봉 간격
타임라인을 설정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 신호 발생 종목도 검색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신뢰도를 가진 1시간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거래량조건
추세가 반전되거나 추세가 강화되려면 거래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어 거래량이 기존의 n기간평균의 x배 만큼 발생하는 종목을 찾도록 하였다. 기본값은 20봉내의 2배수로 설정해뒀다. 아주 작은 배수로 설정하면 거래량이 줄며 힘을 응축하고 있는 바닥권 종목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캔들모양
캔들 모양은 망치/역망치형, 장대봉을 검색하도록 하였다. 대표적인 반전 캔들모양들이다.
- 거래량 터진 망치/ 역망치형은 추세반전 신호로
- 거래량 터진 장대봉도 위치에 따라 추세반전(과매수과매도권)이나 추세지속형(저항이나 이평돌파등)신호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캔들모양을 조건에 넣었다가 지금은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 검색된 모든 종목의 차트를 다 한번은 보기 때문에 제외 시켰다.
RSI과매수과매도조건
필터링 기능으로 어느 위치에서 조건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보조지표인 RSI를 사용하여 범위값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값인 14기간, 30/70값을 사용한다. 코인의 경우 기간을 10으로 하는게 잘 맞는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조건 연결방식
각 조건들을 AND(모두만족)나 OR(하나 이상 만족)로 엮는 기능인데, OR은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텔레그램 전송
검색된 종목을 텔레그램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설정값 저장
설정값을 저장하여 다시 실행시키더라도 저장된 설정값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동 탐색
탐색간격을 설정하여 주기마다 설정된 조건을 검색하도록 하였다.
탐색 결과 및 활용 방법
pc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때문에 결과도 아래 이미지처럼 정리되어 나온다. 
실행 후 회차별로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주는데, 없으면 없다고 나오고, 있으면 표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역추세 매매이기 때문에 RSI과매수권(녹색셀)에서는 매도 타이밍, RSI과매도권(붉은셀)에서는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어야 한다.
해당 종목의 트레이딩뷰 링크를 붙여놨기 때문에 빠르게 차트를 확인 할 수 있다.
2025년 6월 19일 18시52분에 검색된 종목 중 LQTY라는 종목의 트레이닝 뷰 차트링크를 눌러서 확인 해 보자. (검색은 1시간 봉으로 했지만 정밀한 타이밍 확인을 위해 5분봉으로 확인)
차트이미지 트레이닝뷰
검색 결과에서 RSI가 과매수 권으로 기본적인 추세저항등을 체크 후 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해 대기한다.
LQTY는 비트가 빌빌대는 와중에 상승한 몇 안되는 종목 중 하나 였지만 과매수 권에서 거래량 분출 후 하락하고 있다. 일단 단기적으론 유효한 검색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역시 비트가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멈춰있으면 검색되는 종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조건을 완화할 필요는 없다. 확실한 것만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검색 결과 저장 및 텔레그램 전송
검색한 종목의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일자별 파일로 저장하고 있다.
- 검색 종목 리스트를 파일로 자동 저장한다.
- 텔레그램 전송 사용 옵션을 체크해 뒀다면 텔레그램으로 검색 종목을 전송한다.
- 자동탐색 옵션을 체크해 뒀다면 설정한 간격마다 자동으로 다시 검색한다.
성과검증
저장된 파일을 선택하면 간단한 성과를 검증한다. 시간별로 얼마나 가격이 변화 했는지 검사하는 기능으로 어떤 조건을 사용했을 때 높은 확율 인지를 검증해 보기 위해 기능을 추가 하였다.
검증 결과 확인 방법
검색된 종목의 위치가 매수 구간이었다면 시간이 흐른 후 가격이 오르면 유효. 매도 구간이었다면 하락했을 때 유효한 검색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셀에 색을 넣었다.
매수구간이었는지, 매도구간이었는지는 RSI셀 색으로 표시하였다.
RSI셀 색이 붉은색(과매수구간)이었을 때 시간이 흐른 후 변화율도 붉은 색(가격하락)이라면 유효한 검색 결과 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oxk에서 제공하는 과거 캔들 수가 제한이 되어 있어서 너무 오래전 데이터는 검증되지 않는다.
위 이미지처럼 몇 일 전의 데이터는 시간대 별로 검색되지 않는다.
아마 기업이나 별도의 파트너쉽을 맺는다면 과거의 데이터도 이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종목을 검색 후 거래는 MEXC거래소에서 한다.국내 거래소에서 직통으로 코인전송이 안되지만 한다리 거치면 문제없다.무엇보다 거래수수료가 선물0.02%(등급마다다름)로 업게 최저 수준이고 매달 메이저 알트들(이더,솔라나등)을 포함한 수십개 알트의 수수료가 0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스캘핑 위주의 매매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한 포지션을 가질 수 있다.
확대 방향
자동매매봇과 연계.
검색 앱이나 웹으로 디바이스 확장.
종목 검색 조건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추가하겠지만 앞서도 작성 했듯 캔들 데이터를 가공한 지표들은 후행성이라서 너무 늦거나 노이즈가 많은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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